아프리카 TV 중계 캡처

프로게이머 출신의 인기 BJ ‘택신’ 김택용이 현역병으로 군에 입대한다.

앞서 지난 3일 김택용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 생중계를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이에 많은 동료 BJ들이 김택용의 입대를 아쉬워하며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택용은 오늘(5일) 현역 육군 일반병으로 입대한다. 김택용은 32사단에서 훈련병 과정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아 군 생활을 할 예정이다.

2005년 데뷔해 MBC 게임 히어로에서 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김택용은 2007년 TV곰 MSL 시즌1에서 당시 최강 저그인 마재윤을 3-0으로 격파하면서 ‘택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시즌 2에서는 송병구를 꺾고 2연속 우승을 차지,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캐릭터를 대표하는 게이머로 거듭났다.

이후 김택용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정리하고 BJ로 전향했지만, 이후에도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1989년 생인 김택용은 올해 만 28세로, 올 시즌 스타크래프트 관련 대회를 마치고 입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