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피파온라인3의 자산 이전에 대한 방안을 30일 발표했지만, 보상 상품 가격 종류 등 유저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 빠졌다.

이날 넥슨은 홈페이지를 통해 피파온라인3의 자산을 피파온라인4로 이전하는 방안을 1차 발표했다.

앞서 넥슨은 이달 초 피파온라인4의 출시계획을 발표했고, 전작인 피파온라인3에 많은 시간과 금액을 투자한 유저들은 자신이 키운 구단가치의 백지화를 우려 중이다.

넥슨은 이번 발표에서 피파온라인3 유저의 총보유자산을 확정하고 이를 피파온라인4의 임시 EP포인트로 전환한 후 특별상점에서 상품으로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총 보유자산은 계정 내 본·부감독의 선수단 가치와 보유EP(피파온라인3 게임머니)를 합산해 책정된다. 최종보유자산의 확정 예정일은 피파온라인4 오픈 2~3주전이며, 넥슨은 자산 확정일 3~4주 전 안내할 예정이다. 유저들은 확정된 자산 100%를 (웹)EP로 전환 받을 수 있다. 또 (웹)EP은 넥슨이 제작 중인 특별 웹 상점에서만 사용가능하다. 여기서 교환한 상품은 피파온라인4를 통해 수령 받을 수 있다.

기존 유저들의 구단 및 자산 가치를 인정해주되, 별도의 상점개설로 차기작에 EP가 유입되는 것을 막겠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특별상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종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