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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선수 떠나보내는 롯데(강민호), LG(정성훈)...속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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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7-11-23 0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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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와 LG의 간판 스타들이 자의, 타의로 줄줄이 친정팀을 떠나게 됐다.

   
정성훈(왼쪽)과 강민호. 연합뉴스
삼성은 지난 21일 강민호와 4년 총80억 원(계약금 40억 원, 연봉 총 40억 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리빌딩을 기조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제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해 중심을 잡아줄 주력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고 포지션의 중요도와 경험, 실력을 두루 갖춘 강민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10년 넘게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저의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다가온 삼성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롯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삼성 팬들에게도 박수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2일에는 LG트윈스가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을 방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단은 팀 리빌딩의 기조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2차 드래패트 결과와 상관 없이 정성훈의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를 새로 이끌 류중일 감독은 몇 명 남아 있지 않은 베테랑을 중용할 것으로 보였다. 삼성에서 이승엽을 중용했던 것처럼 LG 최고참으로 여전히 중심 타선을 이끄는 박용택과 정성훈에게 비슷한 기회를 줄 것으로 보였다.

LG는 정성훈에게 아무런 미래에 대한 지원 약속도 없이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해태에 고졸 신인으로 입단한 정성훈은 KIA와 현대를 거쳐 2009년부터 두 번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통해 LG에만 9년 간 몸 담았다. 우타자 최초 2000경기 출전, 2000안타를 달성한 KBO리그 레전드 중 한 명이다. 2013년 LG를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주역 중 한명이기도 하다. 올 시즌에도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1푼 2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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