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헤비급 전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6주 만에 다시 옥타곤에 들어선다.

19일 낮 12시(한국시간)부터 호주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UFC Fight Night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마르신 티뷰라가 메인이벤트 대결을 펼친다.

(사진=UFC 홈페이지)

스트라이크포스에서 활동하다 2012년 UFC에 재입성한 베우둠은 헤비급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연승을 이어가더니 2015년 케인 벨라스케즈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합격투기 데뷔 이래 처음으로 6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는 헤비급 랭킹 2위다. 그의 장기는 주짓수 기술이다. 상대인 티뷰라는 랭킹 8위의 주목 받는 신인이다. 지난해 UFC 데뷔전에서 티모시 존슨에게 패한 뒤 3승을 거뒀다. 16승(2패)을 기록 중인데 KO로 7승을, 서브미션으로 6승을 따냈다.

티뷰라 입장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이기기만 한다면 담숨에 타이틀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다. 또 헤비급의 경우 세대교체가 더딘 만큼, 티뷰라가 승리하면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질 여지가 있다.

도박사들과 팬들은 베우둠의 무난한 승리를 확신한다. 베우둠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약 77.57%다.

UFC 팬들의 예상처럼 베우둠이 확실히 탑독을 차지할 수 잇을지 신인 티뷰라가 예상 밖의 승리로 타이틀 경쟁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UFC Fight Night 메인카드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