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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찬바람쯤이야…가을 그린 달군 여성 골퍼들의 열정

더조은몰배 제1회 국제신문 여성골프대회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7-10-31 20:09:53
  •  |   본지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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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70개 조 280여 명 참가
- 18홀 핸디캡 뉴페리어 방식
- A조 김종 씨 69타로 1위
- B조 권유리 씨 68.8타 우승

태극 낭자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부산 경남 여성 아마 골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31일 ‘더조은몰배 제1회 국제신문 여성골프대회’에서 시타를 하는 내빈들. 왼쪽부터 황익 부산시 골프협회장, 송문석 국제신문 경영총괄이사, 조도현 더조은몰 대표이사, 김영주 전 국회의원.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더조은몰과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 골프협회가 주관한 더조은몰배 제1회 국제신문 여성골프대회가 31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총 70개 조 280여 명이 참가했다. 조도현 더조은몰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올해 국제신문 창간 70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제1회 여성골프대회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저는 100타 주변을 맴도는 ‘100돌이’이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갑자기 쌀쌀해진 새벽 공기도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몸이 풀리면서 제 실력을 발휘했다. 한 여성 골퍼는 “높은 가을 하늘에 단풍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부산 경남 여성 골퍼들을 위한 잔치가 마련돼 기꺼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여성 골퍼들이 31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더조은몰배 제1회 국제신문 여성골프대회’에서 라운딩을 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이날 대회는 18홀 핸디캡 스트로크 플레이(뉴페리어)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해·수로 코스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김종 씨가 69타(핸디캡 18)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김 씨는 2위 문은자(69.4타·핸디캡 9.6) 씨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3위는 70.2타(핸디캡 4.8)를 기록한 박성미 씨에게 돌아갔다.

신어·낙동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B조에서는 권유리 씨가 68.8타(핸디캡 1.2)로 우승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이영자(69.4타·핸디캡 15.6) 씨와 배수경(1) (69.8타·핸디캡 13.2) 씨가 차지했다. 

■ 입상자 성적

▶여자부 A조=▷우승 김종 69타(핸디캡 18) ▷2위 문은자 69.4타(핸디캡 9.6) ▷3위 박성미 70.2타(핸디캡 4.8) ▷4위 최정희 70.4타(핸디캡 15.6) ▷5위 이필희 70.8타(핸디캡 7.2)

▶여자부 B조=▷우승 권유리 68.8타(핸디캡 1.2) ▷2위 이영자 69.4타(핸디캡 15.6) ▷3위 배수경(1) 69.8타(핸디캡 13.2) ▷4위 안예숙 70.2타(핸디캡 16.8) ▷5위 장미리 70.4타(핸디캡 9.6)

◆ 이모저모

# VIP 시타에 오색 불꽃 수놓아

31일 더조은몰배 제1회 국제신문 여성골프대회의 VIP 시타는 김해 가야컨트리클럽 신어 코스 1번 홀에서 진행됐다. 메인 협찬사인 조도현 더조은몰 대표이사와 ▷ 황익 부산골프협회장 ▷김영주 전 국회의원 ▷송문석 국제신문 경영총괄이사가 1조 시타에 나섰다. 사회자의 신호에 맞춰 날아간 타구는 오색 연기를 날렸다. 이어 오색 불꽃까지 터지며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2조 시타는 조남숙 조은시티 회장과 이수계 (주)오션로직스 회장에 이어 국제신문 배재한 편집국장·정순백 문화사업국장이 함께했다.


# 친구·가족과 즐기겠다는 참가자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참가 신청을 한 여성 골퍼들이 상당히 많았다. 김순희(62) 씨는 아마추어 대회에 나와본 적이 없어 출전을 꺼리는 친구 이경자(60) 씨의 손을 잡고 여성골프대회에 나왔다. 김 씨가 “친구가 구력이 20년이 넘어 첫 대회지만 메달권에 들 수 있다”고 치켜세우자 이 씨는 손사래를 쳤다. 이 씨는 “가야CC에서 많이 쳐보긴 했는데 긴장이 된다. 오늘은 다른 분들 하시는 것 지켜보면서 즐겁게 라운딩하려 한다”고 웃었다. 이날 처음 본 참가자들과도 사진을 찍으며 친목을 쌓은 황은경(46) 씨는 “요즘 우드가 잘 안 맞아 걱정이다. 경험 삼아 라운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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