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7, 스완지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기성용 선발. 스완지시티 VS 맨유 카라바오컵 16강전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5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완지시티와 맨유의 2017-18 시즌 카라바오컵(풋볼리그컵) 16강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폴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쓰리톱 공격에 조던 아예우, 타미 아브라함, 루치아노 나르싱이 나서고 기성용, 로케 메사, 르로이 페르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마틴 올슨, 알피 메이슨, 페드리코 페르난데스, 앙헬 랑헬이 나서고 크리스토퍼 노드펠트가 골문을 지킨다. 기성용은 지난 2경기(허더즈필드 타운, 레스터시티)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스완지에 맞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정규 리그 선두경쟁을 벌이는 맨유는 이날 경기에 1.5군을 투입할 전망이다. 최전방에 마커스 래쉬포드가 나서고 안토니 마샬,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안데르 에레라, 스콧 맥토미니가 호흡을 맞추고 달레이 블린트,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 마테오 다르미안이 포백에 나선다. 골문은 세르지 로메로 키퍼가 지킨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맨유가 3승 1무 2패로 스완지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