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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스크린골프의 제왕’ 김홍택 필드도 제패

다이내믹부산오픈서 생애 첫승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7-08-27 19:39:21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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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하이원리조트오픈선
- 이정은, 연장접전 끝에 시즌 3승
‘스크린 골프의 제왕’으로 불리던 신인 김홍택(24)이 2006년 제49회 KPGA 선수권 이후 부산에서 11년 만에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7일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 부산 오픈에서 우승한 김홍택(왼쪽)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KPGA·KLPGA 제공
김홍택은 2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컨트리클럽 로얄·실크코스(파72·7054야드)에서 막을 내린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 마지막 날 5언더파 67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 이근호(34)와 맹동섭(30)을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KPGA 투어는 여름 휴식기를 치르고 연 올 시즌 12번째 대회에서 12번째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홍택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 6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7위를 차지해 올해 KPGA 1부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그는 레슨 프로 출신인 아버지 김성근(50) 씨와 ‘선수-캐디’로 호흡을 맞춰 우승을 일궈냈다. 스크린골프 대회 우승자가 정규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김홍택이 처음이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를 달린 김홍택은 4타 차 선두로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 한때 이근호에게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곧 버디로 달아나며 타수 차를 벌려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앞서 8차례 대회에서 단 두 번 컷을 통과해 고작 397만 원의 상금밖에 받지 못했지만, 컷 통과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1억40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51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는 이정은(21)이 연장전 끝에 장하나(25)를 누르고 김지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이정은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는 7개를 잡아 무려 6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장하나와 공동 선두로 마감한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로 막아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장하나는 국내 복귀 이후 첫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뒤돌아섰다.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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