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25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로 4일 만이다. 지난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하고도 타선의 침묵 속에 승수를 챙기지 못했던 류현진은 다시 한번 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류현진이 4일 휴식 후 등판한 적은 3차례 있었다. 기록은 2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5일 이상 휴식을 하고 나왔던 것(4승4패, 평균자책점 3.12)보다 부진했다. 류현진의 가장 최근 4일 휴식 후 등판은 지난 6월 23일 뉴욕 메츠전으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단순히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넘어 3~4선발 체제로 진행되는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선발투수로 뛰기 위해선 더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수술 후유증을 떨치고 확실한 ‘부활’을 선언하게 되는 셈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기 위해선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중요하다. 선발진에 부상이 많은데 부상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류현진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MBC는 25일 오전 5시부터 한명재 캐스터, 손혁 해설위원, 김형준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2017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발경기 LA다저스 : 피츠버그’ 경기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로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