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 어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인 가운데 프로야구 경기에도 영향이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경기가 치러지는 구장 중, 롯데와 넥센의 경기가 치러지는 고척, 삼성과 kt의 경기가 치러지는 수원, KIA와 두산의 경기가 있을 잠실, LG와 SK의 경기가 치러질 문학구장에는 비가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예보상으로는 비가 오래 내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 해당 경기들이 우천취소될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일각에서는 지난 17일 치러진 일부 경기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경기에서 2위 두산은 1위인 KIA를 꺾고 1게임차를 줄였다. 현재 두 팀은 7게임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3위 NC역시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2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두산과 NC는 고작 0.5게임차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4위 경쟁 대열에 합류한 롯데의 상승세가 무섭다. 롯데는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오고 있어, 4위 LG와 단 0.5게임차만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LG는 다수의 우천취소 기록을 갖고 있어 다른 팀에 비해 경기수가 적다. 이 역시 리그 말에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해 일장일단을 갖고 있다.

	8월 18일 프로야구 정보 이미지 =이민재 기자

다음은 8월 17일의 각 구단 순위와 승패현황이다.

△1위 KIA, 69승 1무 38패 (1패)

△2위 두산, 62승 2무 45패 (1승)

△3위 NC, 63승 1무 47패 (1승)

△4위 LG, 55승 1무 50패(1패)

△5위 넥센, 58승 1무 53패 (1패)

△6위 롯데, 57승 2무 53패 (4승)

△7위 SK, 56승 1무 57패 (1승)

△8위 한화, 44승 1무 63패 (1패)

△9위 삼성, 44승 4무 64패 (1승)

△10위 kt, 35승 73패 (2패)

다음은 오늘 진행될 경기들의 선발과 해당 야구장의 기온과 날씨다.

△고척, 롯데(송승준)-넥센(밴헤켄), 26℃(비)

△수원, 삼성(윤성환)-kt(로치), 26℃(비)

△마산, 한화(안영명)-NC(해커), 28℃(구름 많음)

△잠실, KIA(임기준)-두산(함덕주), 27℃(비)

△문학, LG(김대현)-SK(켈리), 28℃(비)

한편 해당 경기들은 SBS SPORTS, SPOTV, SKY SPORTS, KBS N SPORTS, MBC ORTS+에서 중계된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