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을 맞은 11일, 전국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가 오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수원, 강릉, 대전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야구팬들은 이날 치러질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취소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롯데와 NC의 경기가 펼쳐지는 마산과 삼성과 한화의 경기가 펼쳐지는 대전 지역에는 이날 경기가 치러지는 오후6시 30분께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5연승을 이어오던 롯데가 지난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패해 4위 탈환을 위해 달리던 바쁜 발걸음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4위를 놓고 0.5게임차를 보이고 있는 LG와 넥센 양팀은 2연패를 이어가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다음은 8월 11일의 각 구단 순위와 승패현황이다.

△1위 KIA, 66승 1무 36패 (1승)

△2위 NC, 62승 1무 42패 (2승)

△3위 두산, 59승 2무 42패 (1승)

△4위 LG, 53승 1무 48패(2패)

△5위 넥센, 55승 1무 51패 (2패)

△6위 롯데, 52승 2무 52패 (1패)

△7위 SK, 54승 1무 54패 (1승)

△8위 삼성, 42승 4무 61패 (1승)

△9위 한화, 41승 1무 61패 (1승)

△10위 kt, 33승 70패 (2패)

다음은 오늘 진행될 경기들의 선발과 해당 야구장의 기온과 날씨다.

△마산, 롯데(레일리)-NC(맨쉽), 28℃(비)

△고척, 두산(장원준)-넥센(브리검), 29℃(흐림)

△잠실, SK(켈리)-LG(소사), 29℃(구름 많음)

△대전, 삼성(우규민)-한화(비야누에바), 29℃(비)

△수원, KIA(팻딘)-kt(주권), 28℃(흐림)

한편 해당 경기들은 SBS SPORTS, SPOTV, SKY SPORTS, KBS N SPORTS, MBC SPORTS+에서 중계된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