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 여자 시니어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다빈(17·수리고)이 118.75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다빈의 점수는 기술점수(TES) 61.63점, 예술점수(PCS) 57.12점을 합산한 점수다.

	사진=연합뉴스

최다빈은 전달 쇼트프로그램에서 63.0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점수는 기술점수 34.80점, 예술점수 28.24점을 합산한 점수다.

이날 최다빈은 West Side Story의 OST를 배경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시작으로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까지 이어내 깔끔한 시작을 보였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연결 점프를 더블 회전한 것이 심사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최다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