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4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타이론 우들리(35·미국)가 7연승 중인 데미안 마이아(39·브라질)를 쉽게 이겼다. 이로써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우들리가 마이아의 테이크다운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마이아는 1라운드에서 게속해서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하지만 우들리가 잘 방어해 효과적인 공격이 되지는 못했다. 마이아는 우들리에 오른쪽 눈을 맞아 퉁퉁 부어올랐다.

2라운드에서는 마이아가 우들리의 펀치를 맞고 다운됐으나 우들리는 이를 즐기는지 그라운드 공격으로 이어가지 않았다. 마이아는 단순하게 테이크다운만 노렸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 이미 마이어의 얼굴은 피가 흐르며 일그러져 있었다.

3라운드에서도 이 같은 경기 흐름이 이어지자 관중이 야유를 날렸다. 4·5라운드 경기에서도 답답한 경기가 진행됐다.

마이아는 20여 차례 테이크다운을 노렸으나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