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코미어가 30일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14 경기에 앞서 계체를 통과했다.

(사진제공=UFC홈페이지 영상)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 호텔에서 열린 실제 계체에서 코미어는 만세를 부르듯 양팔을 높게 들고 205파운드(약 92.99kg)를 기록했다.

라이트헤비급 한계 체중은 205파운드다. 보통 체중계 오차 1파운드를 허용해 206파운드까지 맞추면 되지만, 타이틀전은 205파운드를 넘기면 안 된다. 도전자 존 존스는 204.5파운드(약 92.76kg)로 계체를 통과했다. 두 선수 모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출전 조건을 갖췄다.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5, 미국)와 도전자 데미안 마이아(39, 브라질)는 웰터급 한계 체중 170파운드(약 77.11kg)를 딱 맞췄다. 여성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는 크리스 사이보그(32, 브라질)와 토냐 에빈저(34, 미국)도 한계 체중 145파운드(약 65.77kg)를 넘지 않았다.

UFC 214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 미국)와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 존 존스(30, 미국)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예정돼 있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외에도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5, 미국)와 웰터급 랭킹 1위 데미안 마이아(39, 브라질)의 웰터급 타이틀전, 크리스 사이보그(32, 브라질)와 토냐 에빈저(36, 미국)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도 펼쳐진다.3체급 타이틀전을 포함해 총 12경기가 열리고 5개국, 24명의 선수가 승리를 위해 싸운다.

UFC 214 출전 선수 전원이 계체를 통과했다. 이들은 29일 아침 9시 관중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개 계체에 나선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