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커쇼는 24일(한국시간) 애틀나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도중 이상을 느꼈다.

이날 커쇼는 선발 등판했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상태이상을 호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올라와 상태를 살폈지만, 커쇼는 몇 차례 연습투구 이후 마운드를 지키는 듯 보였다.

구위에서 큰 컨디션 이상을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타일러 플라워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맷 아담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2회말 공격에서 트레이스 톰슨과 대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떤 이상이 있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커쇼는 이날 경기 2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지며 볼넷 1개만을 허용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3마일이 나왔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92마일대에 머물렀다.

2회에는 중 13개 중 9개가 슬라이더였다.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던 커쇼가 갑작스런 이상을 호소하고, 경기에서도 물러나면서 야구팬들은 그의 안위와 내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