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산체스 공백’ 아스날, 첼시에 0-3 완패...라카제트도 ‘침묵’



아스날이 런던이 아닌 중국에서 첼시에게 망신을 당했다. 이적설에 연루된 알렉시스 산체스의 공백은 너무나 컸다.

(메수트 외질, 아스날이 프리시즌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사진=아스날 트위터)

아스날은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서 에이스 산체스를 제외하고 주전 선수 대부분을 투입해 첼시를 상대했다. 반면 첼시는 에당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 알바로 모라타를 제외한 채 아스날에 맞섰다. 아스날은 경기내내 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첼시의 역습에 잇따라 실점을 허용했다.

아스날에게 좌절을 안긴 건 첼시의 서브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였다. 바추아이는 2골 1도움으로 첼시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아스날전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아스날이 여름 이적시장으로 영입한 알렉산다르 라카제트는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됐다.

한편, 아스날은 오는 8월 6일 첼시와의 FA 커뮤니티실드 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회는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