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원톱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가 아스날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의 윌리안과 바추아이가 아스날을 상대로 연속골을 터트렸다. 사진=첼스 트위터)

바추아이는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윌리안의 선제골은 바추아이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40분 바추아이가 문전에 있는 윌리안에게 패스를 했고, 윌리안이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갈랐다.

바추아이는 불과 2분 만에 얻은 기회를 직접 처리했다. 전반 42분 은골로 캉테의 패스를 받은 바추아이는 왼발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렸고, 공은 골문을 흔들었다.

바추아이는 벨기에의 유망주 공격수로 지난 시즌 코스타의 빈자리에 번번히 출전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지는 못했다. 콘테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특급 조커인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했다. 바추아이의 활약으로 콘테 감독도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