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탈리아)과 도르트문트(독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 서막을 올린다.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개막전에서 맞붙는 AC 밀란과 도르트문트. 사진=사커웨이)

AC 밀란과 도르트문트는 18일 밤 8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스타디움에서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중국 투어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 5대 리그의 명문 구단들이 대거 참가하는 프리시즌 기간의 챔피언스리그로 불린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다음 시즌에 구단들의 성적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 중국·싱가포르 투어로 나뉘어 진행된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맨유, 맨시티, 첼시, 토트넘, 아스날(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AS 로마, AC 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세리에A), 올림피크 리옹(이상 프랑스 리그앙),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분데스리가) 등 14개 팀이 참가한다.

이날 경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달라진 폭풍 역입에 나선 AC 밀란의 경기력이다. 최근에 영입된 레오나르도 보누치, 루카스 비글리아 등은 조만간 중국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고 안드레아 콘티, 하칸 찰하노글루, 파비오 보리니, 안드레 실바 등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실력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이날 대회는 네이버스포츠, C TIME, 아프리카TV, TV 조선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