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게이치가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제공=UFC 홈페이지캡쳐)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TUF(디 얼티밋 파이터) 피날레25에서 저스틴 게이치와 마이클 존슨이 맞붙는다.

저스틴 게이치는 최근 UFC와 계약한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파이터다. WSOF 라이트급 챔피언으로서 5차 방어에 성공한 뒤 UFC에 입성한 경우로, 총 전적은 17승 무패다. 경기 스타일 또한 공격적이라 UFC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화끈한 난타전을 즐기는 개이치는 지난 5월 MMA아워에서 "10경기 내에 자신이 KO당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런 개이치의 말에 대해 마이클 존슨(31, 미국)은 웃으며 "그가 걱정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게이치는 무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상대에게 싸움을 거는 파이터다. 화끈한 승리를 노리지만, 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UFC 라이트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파이터로 꼽힌다.

하지만 상대 또한 만만치 않다. 마이클 존슨은 라이트급에서 빠른 스피드가 돋보이는 파이터로, 레슬러 출신임에도 스탠딩 타격을 추구한다.

존슨은 2010년 TUF12를 통해 UFC에 입성해 9승 6패를 기록 중이다. 토니 퍼거슨, 에드손 바르보자, 더스틴 포이리에 등의 강호를 꺾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신장을 크지 않지만 스피드가 뛰어나다.

게이치로선 좋은 기회다. 승리할 경우 단번에 상대 존슨이 있는 5위권으로 수직 상승할 수 있다.

한편 저스틴 게이치 대 마이클 존슨의 경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