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가 맨유의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첼시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연합뉴스)

애당초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모라타, 첼시는 에버튼의 루카쿠와 연결되던 상황. 하지만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모라타에 대한 이적 협상에 진척이 없자 맨유가 급하게 루카쿠로 선회했다.

맨유는 올 시즌에도 무리뉴에게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약속했지만 벤피카의 린델로프의 영입 이외에 이렇다 할 영입을 보여주지 못했다. 파비뉴, 마티치, 모라타 등 이적설만 난무하자 뿔이 난 무리뉴를 달래기 위해 루카쿠를 영입했다.

한편 16-17시즌이 끝난 후 콩테와 코스타가 불화설에 휩싸이면서 첼시는 코스타를 내보내고 코스타의 대체자로 루카쿠를 점찍어둔 상황이었다.

루카쿠 영입을 당연하다고 여겼던 첼시로선 어쩔 수 없이 다른 공격수로 눈을 돌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천기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