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칠레의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레온 고레츠카(샬케 04)와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이 격돌할 전망이다.

(독일 VS 칠레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의 상트페테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독일과 칠레의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FIFA 주관 아래 각 대륙에서 우승한 국가대표팀들이 벌이는 국제축구대회로 4년마다 진행된다.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은 칠레를 상대로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됐다. 최전방에 티모 베르너가 나서고 라스 슈틴들(묀헨글라드바흐)와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망)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요나스 헥터(퀼른), 고레츠카, 세바스티안 루디(호펜하임), 벤자민 헨리히스(레버쿠젠)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안토니오 뤼디거(AS 로마), 마티아스 긴터(도르트문트), 조슈아 킴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쓰리백으로 출전한다. 골문은 마크 안데르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 지킨다.

이에 맞서는 칠레는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에두아르도 바르가스(호펜하임)을 쓰리톱 공격으로 구축한 4-3-3을 꺼내들 전망이다.

현재 득점 순위는 독일 고레츠카와 베르너가 3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고 칠레는 바르가스, 비달, 산체스가 각 1골로 MVP를 노리고 있다. 독일과 칠레는 모두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독일과 칠레의 결승전은 MBC, my K, SBS온에어,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