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이 1라운드부터 저력을 발휘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 / 6386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버디 9개를 쓸어담았다.

오후 조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지만, 박성현은 8언더파 63타를 치며 오전조 경기 결과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1번 홀부터 시작한 박성현은 2~5번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6번 홀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곧바로 7~8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아낀 박성현은 11번 홀과 13번 홀,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올 시즌 신인왕 랭킹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성현은 지난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는 고배를 마신 바 있는데, 이번 대회 결과에 일찌감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성현과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는 멜리사 리드(잉글랜드)는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오후 조에선 박인비, 유소연, 이미림 등이 경기를 치른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