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러시아와의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공식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호날두는 지난 19일 멕시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MOM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포르투갈 VS 러시아전 MOM에 호날두가 선정됐다. 사진=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홈페이지)
포르투갈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A조 선두 멕시코(승점 4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1골이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경기내내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쳤다. 호날두는 전반 8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슛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포르투갈은 이른 득점으로 안정을 가져 가는 한편 호날두를 이용해 러시아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직후 국제축구연맹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를 MOM으로 선정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