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포르투갈이 두 점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2대 2로 비겼다.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멕시코는 승점 1점씩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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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2TV 중계영상 캡처) |
양팀은 포르투갈 공격수 콰레스마의 선제골과 멕시코 공격수 치차리토의 동점골로 1대 1로 팽팽히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득점없이 끝나는 듯 보였던 경기는 막판 불이 붙었다. 포르투갈 세드릭 소아레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한 것. 그 전까지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는 수많은 유효슈팅을 선방해내며 골문을 굳건히 지켰지만 소아레스의 슛까지 막아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말 그대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멕시코 헥토르 모레노는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 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 쓸데없는 파울로 세트피스를 수차례 내주며 아쉽게 승점 3점을 놓치고 말았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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