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왕에 등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챔피언스리그 트위터)
호날두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UCL 통산 12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서 11, 12호골을 터트리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11호골)을 넘어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시즌에도 16호골을 터트리며 팀을 UCL 우승으로 견인했고 2016 발롱도르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2017 발롱도르도 호날두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소속팀 레알의 정규 시즌, UCL 우승 등 더블 달성을 견인했다. 호날두는 정규 시즌서 25골로 득점 3위에 머물긴 했지만 출전 경기수가 작은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호날두가 레알의 UCL 우승 2연패에 이어 발롱도르 2연패도 달성할지 주목된다. 호날두가 2017 발롱도르를 차지하게 되면 통산 5번으로 메시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