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슈퍼컵 맞대결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유벤투스에 4-1로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알은 이번 우승으로 맨유와 슈퍼컵 대결이 성사됐다.
슈퍼컵은 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레알은 지난해 UCL 우승을 거둔 뒤 세비야를 3-2로 꺾고 슈퍼컵 우승도 차지했다.
레알의 이번 상대는 맨유다. 맨유는 지난달 25일 아약스를 꺾고 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맨유는 레알과 슈퍼컵에서 자존심을 건 대결을 가진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