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20세 이하)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이 격돌하는 가운데 이승우(바르셀로나)와 디오고 곤칼베스가 득점 대결을 펼친다.

(한국 에이스 이승우와 포르투갈 에이스 디에고 곤칼베스. 사진=연합뉴스, 포르투갈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늘(30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17 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피파랭킹 8위의 강팀으로 4강에 도전하는 한국(피파랭킹 43위)에 버거운 상대다.

하지만 한국은 포르투갈에 대한 승리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성인 대표팀이 박지성의 천금골로 포르투갈을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8강을 향한 격돌에서 양팀 에이스인 이승우와 곤칼베스의 대결도 주목된다. 곤칼베스는 코스타리카와 이란전에서 연속골(2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을 16강에 올렸다. 특히 곤칼베스는 슈팅 능력이 좋아 수비시 경계해야 할 대상 1호다.

한국에는 이승우가 있다. 이승우는 빠른 발과 개인기를 겸비하는 차세대 공격수로 기니와 아르헨티나전서 연속골(2골)과 1도움으로 곤칼베스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한편, 한국과 포르투갈의 u20 월드컵 16강전은 MBC, SBS, KBS2TV, my K,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