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냐 호날두냐' 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의 주인은 최종 라운드까지 지켜본 후에야 알 수 있게 되었다. 역전 우승을 꿈꾸는 FC 바르셀로나가 SD 에이바르와 치르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POTV ON )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새벽 셀타 비고 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승점 90점을 달성, 1위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 차로 2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우승 가능성은 남아있다.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지고, 바르셀로나가 이기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 레알이 훨씬 유리한 상황으로, 말라가와의 최종 라운드에서 지지만 않으면 우승 확정이다. 그러나 한 주에 두 번의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됨에 따라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이후에 있을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8위 에이바르와 홈에서 치르는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이 남아있지만, 일주일 이상 휴식할 수 있고 상대와의 전력 차가 확연해 비교적 마음이 가벼운 편이다.

바르셀로나의 이반 라키티치는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실수를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바르셀로나다. 우리가 할 것은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라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불리한 상황이지만 3년 연속 우승을 위해 치열한 일전을 펼칠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오는 22일 월요일 새벽 3시 SPOTV ON에서 볼 수 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