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5,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서 선발로 출전하면서 시즌 20호골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 출격 토트넘 VS 맨유 선발 라인업. 사진=사커웨이)
토트넘은 15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서고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빅토르 완야마와 에릭 다이어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케빈 트리피어가 출전하고 휴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토트넘에 3-4-2-1로 응수한다. 최전방에 앤서니 마샬이 나서고 제시 린가드와 후안 마타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미드필드에는 달레이 블린트, 웨인 루니, 마이클 캐릭, 앙셀 튀앙제브가 출전하고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에릭 바이가 쓰리백 수비진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낀다. 폴 포그바는 부친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첼시에게 우승컵은 내줬지만 손흥민에게 숙제가 남아있다. 레전드 차범근의 아시아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을 넘어 시즌 20호골에 사냥에 나선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