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나다전서 1.5군을 투입할 전망이다. 다음주 주중에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레알 마드리드 VS 그라나다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그라나다의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그라나다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쓰리톱 공격에 루카스 바스케스, 알바로 모라타, 마르코 아센시오가 나서고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테오 코바시치, 이스코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마르셀루, 나초, 라파엘 바란, 다닐루가 나서고 키코 카시야가 골문을 지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세르히오 라모스 등 주전 선수 대부분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다.
지단 감독은 그동안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을 경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레알은 주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1.5군의 맹활약으로 계속된 승리를 거뒀다.
레알이 바르셀로나와의 우승 경쟁 속에서도 1.5군을 꺼내 드는 건 그라나다에 자신감도 작용한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 레알은 그라나다에 6전 전승을 거뒀다.
한편, 레알은 바르셀로나 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골득실 차에 밀려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