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한 토트넘이 '이주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석권한 가운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5, 토트넘)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주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이주의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각 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선정됐다.
아스날에 2-0으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이 2명으로 리버풀(2명)과 함께 가장 많은 선수를 명단에 올렸고 첼시(1명), 번리(1명), 레스터시티(1명), 스완지시티(1명), 본머스(1명), 왓포드(1명), 웨스트햄(1명) 순으로 선정됐다.
투톱 공격에는 조슈아 킹(본머스)와 질피 시구르드손(스완지시티)이 선정됐다. 특히 시구르드손은 맨유를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미드필드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체이쿠 쿠야테(웨스트햄), 윌프리드 은디디(레스터시티), 조지 보이드(번리)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서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드리블 성공 3회, 유효슈팅 3회 등 우수한 기록을 남겼다.
포백 수비에는 케빈 트리피어(토트넘), 개리 케이힐(첼시), 조엘 마팁, 제임스 밀너(이상 리버풀)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에우렐요 고메스(본머스)가 선정됐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