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 누에서 열리는 16-17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라인업을 트위터에 공개했다.알레그리 감독은 원정경기에서도 화끈한 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3백을 중용한 3-4-2-1 전술로 최전방에는 이과인이 선발 출전한다. 좌우 날개로는 디발라와 만주키치가 나서고 중원은 케디라와 피아니치가 나선다. 양쪽 풀백은 콰르다도와 친정팀을 상대하는 알베스가 책임진다.

3백은 보누치와 키엘리니, 산드로가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부동의 주전 부폰이 낀다.

1차전에서 화끈한 화력으로 바르셀로나를 3대 0으로 이긴 유벤투스지만 이번 2차전에 대한 긴장의 날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정인 탓도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16강전 파리를 상대로 2차전 6골로 역전 승리하는 기적의 경기를 보인 팀이기 때문.

하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이에 유념치 않는다는 듯이 수비적으로만 나설 생각은 아닌 듯 보인다.

유벤투스는 지난날 결승전 패배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경기의 결과가 주목된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