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미들즈브러전서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 공격수로 꺼내들 전망이다.

	(아스날 VS 미들즈브러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사이드에서 열리는 미들즈브러와 아스날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최전방에 지루가 나서고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알렉스 올슬레이드 챔벌리인아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아론 램지와 그라니트 쟈카가 호흡을 맞추고 나초 몬레알, 로랑 코시엘니, 시코드란 무스타피, 헥토르 베예린이 포백 수비를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페트르 체흐가 낀다.

아스날은 4(사)스날의 과학마저 깨질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09-2010시즌부터 아스날은 3위 혹은 4위를 차지하며 '4(사)스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아스날은 올시즌 잇따른 부진으로 인해 현재 리그 7위(승점 54)에 머물며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마저 놓치게 생겼다. 아스날은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맨시티, 레스터, 토트넘, 맨유, 에버튼 등 강팀과의 대결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위기 속에 기회는 있다. 아스날이 UCL 티켓 경쟁을 벌이는 맨시티, 에버튼전에서 승리를 따내면 막차를 탈 수 있다. 승점 3점이 간절한 아스날이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반전의 첫 출발을 시작할지 주목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