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C 로스토프(러시아)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7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올드 트레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와 로스토프의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유 vs FC 로스토프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로스토프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최전방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출전하고 마커스 래쉬포드, 헨리크 미키타리안, 후안 마타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폴 포그바와 안데르 에레레가 호흡을 맞춘다. 달레이 블린트, 에릭 바일리, 마르코스 로호, 발렌시아가 포백 수비진을 구축하고 다비드 데 헤아 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맨유는 앤서니 마샬과 웨인 루니가 부상을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징계로 첼시전 휴식을 취한 즐라탄이 복귀한다.

또 로스토프의 주전 선수인 가츠칸과 칼라체프가 1차전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맨유는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미키타리안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부카로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경기 잇점을 지닌 맨유가 로스토프를 잡고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