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9, 크리스탈팰리스)이 미들즈브러전 예상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4경기 연속으로 결장하게 될 위기에 처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6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셸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크리스탈팰리스와 미들즈브러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최전방에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출전하고 제프리 슐럽, 요앙 카바예, 윌프리드 자하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루카 밀리보예비치와 제임스 맥아더가 호흡을 맞추고 페트릭 반 아놀트, 스콧 단, 마마두 사코, 제임스 톰킨스가 포백 수비진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웨인 헤네시가 낀다.

이청용은 해당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지난 1월 29일에 열린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청용은 맨시티전 이후 3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고, 미들즈브러전 마저 명단에서 제외될 경우 4경기 연속으로 결장하게 된다.

현재 크리스탈팰리스는 2연패를 당하며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시즌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겨둔 크리스탈팰리스와 이청용이 미들즈브러전을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