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이 지난 22일 일본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10000m와 팀추월 경기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23일 '매스스타트'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남자 10000m에서 이승훈은 13분 18초 56의 기록을 내며 금메달을 땄다. 이어 열린 남자 팀추월에서 이승훈은 초반 주형준, 김민석과 함께 27초대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뒤 마지막 선두를 이끌며 3분 44초 32를 기록해 또 한 차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3일에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추가하면서 이승훈은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그러면서 자신이 세운 동계아시안게임 한국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이었던 6개를 갈아치우고 7개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누리꾼들은 "심장이 쿵쾅거렸다"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데 자랑스럽다" "이승훈 선수 축하합니다"라며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끝나지 않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이뤄지도록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