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계체전에서 11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한 부산 선수단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이 열린다.

부산체육회는 23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98회 전국 동계체전 부산선수단 해단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 등 종합득점 471.5점으로 종합순위 5위를 달성한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대회참가 종목단체 선수단과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선수단 최우수 선수에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초등부 프리 4㎞와 바이애슬론 남자 초등부 스프린트 3㎞에서 대회 2관왕을 차지한 김주안(배산초 6)이 선정돼 트로피와 격려금을 받을 예정이다. 여자 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달성한 김건희(만덕고 1),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C조 1위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이동혁(동양중 1)을 비롯한 입상 선수 소속 학교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지도자들에게도 표창장이 주어진다.

시체육회 송미현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적을 낸 만큼 앞으로도 더욱 도약해나갈 수 있도록 동계종목 활성화와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