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컵 2차전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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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와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AP 연합통신) |
바르셀로나와 AT 마드리드는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16-17 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한 바르셀로나가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AT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겨냥해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줬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정규 리그 22라운드에서 수아레스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 들었고, 수아레스가 없는 상태에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AT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끈 장본인이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을 중심으로 AT 마드리드를 상대할 전망이다.
AT 마드리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부활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최근 4경기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차지하지 못한 AT 마드리드는 지난 5일 CD 레가네스를 상대로 통쾌한 2대0 승리를 맛봤다.
토레스는 이날 멀티골로 팀을 위기에서 꺼냈다. 토레스는 전반 13분 측면 돌파를 통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빠르게 침투해 골로 만들었다. 또 토레스는 후반 5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이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풀타임 경기를 소화한 토레스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은 미지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골감각이 살아난 토레스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꺼내 들어 결승 진출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