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10년 만에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전반 21분, 네이마르의 프리킥을 통해 만들어졌다.

	사진=연합뉴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가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이긴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소시에다드와 원정 3무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안방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바르샤는 'MSN 트리오'로 불리는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기용해 전반 21분 만에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네이마르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결승골로 연결했다.

바르샤는 메시를 주축으로 지속적인 돌파로 소시에다드에게 역전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후반 18분 유리 베르치체가 골문 근처까지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편 1차전을 승리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오는 26일 2차전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