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6,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2부 리그)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시즌 8호골로 재기를 노린다.

	(토트넘 VS 아스톤 빌라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오는 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와의 2016-17 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서고 손흥민을 비롯해 델레 알리와 무사 시소코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해리 윙크스와 빅토르 완야마가 호흡을 맞추고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에릭 다이어, 케빈 트리피어가 포백 수비진을 구축한다. 골문은 휴고 요리스 키퍼가 지킨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오는 14일에 열리는 웨스트 브롬과의 정류 리그를 대비해 휴식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분위기 반전이 간절하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열린 첼시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해 2분 정도만 뛰는 굴욕을 경험했다. 손흥민은 주전 경쟁 상대인 알리와 에릭센은 컨디션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무뎌졌다.

이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로 감독을 사로 잡아야 한다.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시즌 8호골을 터트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