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델레 알리의 멀티골로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대 연승을 저지했다. 특히 알리는 첼시전 멀티골로 4경기 연속골과 3경기 연속 멀티골이라는 막강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의 델레 알리가 첼시를 상대로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런던 더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연승을 달성하며 승점 42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첼시를 상대로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쓰리톱에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섰고 대니 로즈, 카일 워커, 빅토르 완야마, 무사 뎀벨레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쓰리백에는 에릭 다이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출전했고 골문은 휴고 요리스가 지켰다.
반면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토트넘에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쓰리톱에 에당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 페드로가 나섰고 마르코스 알론소, 은골로 캉테, 네마냐 마티치, 빅토르 모제스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쓰리백에는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출전했고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 키퍼가 지켰다.
양팀은 전반전 초반 강한 압박 축구를 선보이며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균형을 깬건 알리였다. 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첼시의 수비 라인을 붕괴시키는 크로스를 올렸고, 에릭센이 문전 앞에서 헤더로 연결해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 똑같은 정면이 연출됐다.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알리가 헤딩으로 마무리 하며 3경기 연속 멀티골을 완성했다. 알리는 리그 10골을 기록했다.
위기에 놓인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윌리안, 세스크 파브레가스, 미키 바추아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뎀벨레를 대신해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를 투입해 수비력을 높였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투입돼 약 2분 간 그라운드에 섰다.
결국 첼시는 토트넘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리그 역대 최다 연승인 14연승을 올리지 못했고, 아스날과 동률인 13연승에 만족해야했다. 김민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