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한 홍명보장학재단 연말 자선축구경기에서 희망팀으로 출전한 이민아가 대중의 주목을 끌었다.

이민아는 왕성한 활동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특히 이민아는 골을 넣은 후 이승우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사진=이민아(왼쪽)와 이승우. 연합뉴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된 사랑팀이 승리했다. 사랑팀은 해외파선수들이 주축이 된 희망팀을 10-9로 꺾었다. 전반전을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사랑팀은 후반 초반 김신욱(전북 현대), 이재성(전북 현대), 이종호(울리 현대)의 연속 골로 7-4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8-9 역전을 허용했다.

사랑팀은 이근호(강원FC)가 경기 종료 49초 전 동점 골, 경기 종료 직전 김보경(전북현대)이 결승 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올해 14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 수익금은 소외계층 청소년 축구 유망주 장학금과소아암 환우 치료비로 쓰인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