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 한국 유소년 선수를 보고 한국 축구에 호감을 가진 다비드 비야(35·뉴욕시티)가 축구 아카데미 발대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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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다비드 비야. 연합뉴스 |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축구스타 비야가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따 만든 'DV7코리아' 축구아카데미 발대식 중 "스페인 발렌시아의 축구 아카데미에 한국 선수가 있는데 그의 재능을 보고 한국에 왔다. 그는 "한국에는 이런 유망주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야가 언급한 선수는 이강인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2011년 1월 스페인 발렌시아 산하 유소년팀에 입단해 유망주로 성장 중이다.
이승우 등 바르셀로나 소속 한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비야는 "오늘보다 내일 더 발전한 모습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그는 '제2의 다비드 비야'를 육성하기 위해 전 세계 8개국에 본인의 이름을 딴 축구 아카데미를 섫설립하고 있다. 한국을 7번째 장소로 택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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