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앙트완 그리즈만이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고로 라이벌인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2015-2016 시즌 UC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아틀레티코가 최근 전적에서 우위에 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6경기에서 2승 3무 1패를 거둬 근소한 차로 레알에 앞서고 있다.

하지만 레알은 UCL 경험에 있어서 아틀레티코를 압도한다. 레알은 최다 우승(10회)을 차지했고, 지난 2013-2014 시즌 결승전에선 아틀레티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사상 첫 우승을 향해 도전해야 한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경기에 앞서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쓰리톱은 BBC 라인인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 출전하고 미드필드에는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나선다. 포백 수비진에는 마르셀루,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카르바할이 출전한고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킨다.

반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레알에 4-4-2로 응수한다. 투톱 공격에는 그리즈만과 페르난도 토레스가 나서고 미드필드에는 사울 니게즈, 페르난데스, 가비, 코케가 출전한다. 포백 수비진에는 필리피 루이스, 디에고 고딘, 히메네즈, 후안프란이 출전하고 골문은 얀 오블락 키퍼가 지킨다.

한편,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UCL 결승전은 SBS SPORTS,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사진=후스코어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