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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손민한 인생 2막…'풀뿌리 야구' 키운다

NC다이노스와 유소년 선수 육성, 경남·울산·전북 찾아가 순회 코칭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6-05-17 19:16:50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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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학생 대상 티볼 교육도 수행
- 손 "꿈나무들 용기 북돋아줘 보람"

"학생들이 내 아이 또래라서 더욱 애틋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손민한이 NC 다이노스와 함께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으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손민한은 17일 거제 하청야구장에서 거제리틀야구단 선수 30여 명을 지도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손민한은 지난 3일 마산중학교 야구팀을 시작으로 NC와 함께 '손민한과 놀자'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손민한과 놀자'는 손민한이 NC의 드래프트 연고지 경남, 울산, 전북의 유소년 야구팀을 찾아가 순회 코칭과 더불어 지역의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티볼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군산남초등학교, 12일 함안리틀야구단에도 찾아갔던 손민한은 자신의 야구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교육을 했다. 손민한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뒤 자신의 경험과 부모님의 헌신에 대한 기억, 지금은 메이저리거가 된 이대호가 롯데 신인일 때 함께 나눴던 추억, 운동선수가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등을 이야기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다가갔다. 이후 손민한은 캐치볼 게임을 이용해 공을 잡고 던지는 기본기부터 지도했다.

앞서 교육에 참여했던 군산남초 장세진 군은 "손민한 코치님이 보는 앞에서 공을 던지니 더욱 집중됐다"면서 "위력적인 공은 빨라서가 아니라 투수가 바른 자세와 마음으로 집중해서 던진 공이라는 말씀이 제일 멋졌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손민한은 "국내 프로야구는 어느 정도 시스템을 갖췄지만 여전히 어렵게 야구를 하는 꿈나무들이나 이를 가르치는 현장의 선배 지도자들을 돕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고 은퇴 전부터 생각을 해왔다"면서 "어린 선수들을 직접 만나보니 잘한 선택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 팀이 미국 LA 전지훈련 장소로 이용하는 메이저리그 유소년 캠프(UYA)를 살펴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야구교육과 인성교육이 어우러진 체계적인 유소년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야구와 상생하는 독립적인 사회 공헌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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