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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무르익은 봄바람 맞으며 1만7000명 신나게 달렸다

2016 부산하프마라톤대회 성료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6-05-15 2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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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 남자부서 케냐인 우승 눈길

계절의 여왕 5월, 시원한 봄바람이 부는 낙동강변에서 1만7000여 명의 마라토너가 한바탕 달리기 축제를 펼쳤다.

   
15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16 부산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출발선에서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부산시생활체육회와 스포츠링크가 공동 주관한 '세정 센터폴과 함께하는 2016 부산하프마라톤대회'가 15일 오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하프코스, 10㎞ 코스, 5㎞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전문 마라토너는 물론 초중고 학생들을 비롯해 직장 동료 등 갖가지 사연을 가진 러너들이 대거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참가자들은 "좋은 날씨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대포 해변과 낙동강변을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응원 나온 가족들과 친지, 동료 등이 함께 어울려 바닷바람이 전해주는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하프코스 부문 남자부 우승은 대구에서 온 케냐인 가키오 데이브피터(28) 씨가 1시간10분8초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인천에서 고교 생물교사로 일하는 홍서린(37) 씨가 1시간27분36초로 정상에 올랐다.

10㎞ 부문 남자부에서는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박홍석(27·거제) 씨가 32분50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이 부문 여자부에서는 2013년 이 코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민주(46·부산 남구) 씨가 39분36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부분 일반인이 출전한 5㎞ 코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순위 경쟁에 대한 부담 없이 뛰다가 걷다가를 반복하며 느긋하게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쳤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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