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으로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는 착한 '초딩'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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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부산진구 성서초등학교 학생임원자치회 학생들이 달리기 연습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서초등학교 제공 |
부산 부산진구 성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오는 15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6 부산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3~6학년 각 학급의 반장과 부반장으로 구성된 22명의 성서초 학생임원자치회는 리더십 캠프 참가 일환으로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다.
리더십 캠프는 학급의 반장과 부반장들이 모여 리더십을 키우는 자리이다. 안신희 성서초 교장은 리더십 캠프가 형식적으로 끝나기보다 마라톤에 참가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자는 아이디어를 학생임원자치회에 제안했다.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의 의견에 대찬성했다. 지난 3월부터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등교 후 아침마다 달리기 연습을 꾸준히 했다. 또 3년 전부터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재능 기부, 금전 기부 등을 하는 '1% 나눔'도 마라톤 대회를 통해 실천하기로 했다. 마라톤 대회에서 받는 기념 티셔츠를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라톤 대회가 끝나고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사)기회의 학숙은 안 교장과 학생들의 기부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티셔츠를 전하기로 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