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외국인들이 다대포 앞바다를 내달린다.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테크닙(TECHNIP)의 마라톤 동호회가 오는 15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16 부산하프마라톤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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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닙(TECHNIP)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10일 2016 부산하프마라톤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테크닙 제공 |
테크닙은 현재 경남 거제에서 삼성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천연가스를 시추하는 대형 선박을 만들고 있다. 사내에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마라톤 동호회가 있다.
주로 외국인들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회는 한국에 대해 알고자 하는 열정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왔다.
특히 테크닙은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직원 1명당 일정 금액을 지적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 거제 애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더불어 마라톤에 참가하는 20여 명의 직원은 애광원에 있는 장애인들을 마라톤 대회에 초대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
지난 2014년 2월 테크닙 직원으로 한국을 방문해 현재 거제에서 거주하고 있는 프랑스 국적의 로리 버나드(29) 씨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직원 가족, 애광원의 장애우들을 초대했다"면서 "이들과 함께 행복한 날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