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선수 사망원인이 된 골육종은?…생존율 20~30%

'제 2의 안현수'라 불릴 만큼 쇼트트랙계의 유망주였던 노진규선수가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골육종은 흔히 무릎 주위의 뼈와 팔, 골반에 증상에 나타나는 악성 종양으로 전체 악성 종양 중 0.2%에 불과하는 희귀암으로 알려져 있다.

골육종 조기 진단시 완치율이 매우 높지만, 초기에는 뼈의 통증으로 흔히 시작해 금방 안정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운동으로 인한 일시적 통증이라 판단하기 쉽다.

또한 흡연, 잘못된 식습관과 같은 일반적인 암의 발병 원인과 관련성이 없어 골육종을 예방하기 더욱 어렵다.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하면 5년 생존율이 60~70%로 높다.

하지만 병의 증상이 진행되고, 다른 장기에 전이가 시작되면 5년 생존율이 약 20~30%으로 생존율이 매우 낮아 무서운 병이다.

한편, 캐나다의 국민 영웅이라고 불리는 운동선수 '테리 폭스'도 노진규 선수와 같이 골육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캐나다와 전세계 60개국 이상이 테리 폭스의 업적을 기리고 암 연구 활동 모금을 위해 '테리 폭스 달리기'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사진=국제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