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바다 조망이 일품인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의 티하우스.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제공

- 바다 조망 일품 '비치 카페' 인기
- 직원 해외연수 통해 서비스 격상

- 골프빌리지 건립 하반기 완료
- 프리미엄골프리조트 업그레이드

동부산관광단지 선도 사업으로 2014년 하반기 개장한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회장 구천서)는 2개 코스 18홀(7250야드)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부산 해운대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특히 18개 홀 중 12개 홀에서 오션뷰를 만끽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 산이 코스를 감싸고 있는 데다 겨울에도 온후한 기온 덕에 사계절 라운드가 가능한 친환경 골프장이다.

골프장은 오션과 마운틴 2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마운틴 코스는 해송과 대나무 숲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시각적으로는 아늑해 보이지만 한 치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전략적 홀로 구성되어 있다. 오션 코스는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푸른 해운대 바다 풍경과 아기자기한 초록빛 코스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홀마다 맞춤형 티박스를 설치해 초급자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고, 중·고급자에게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홀마다 특성을 표현한 '정일품송', '황금박쥐홀', '원앙홀' 등의 스토리텔링으로 골퍼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경기 중 바다를 바라보며 간편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위의 '비치 카페(Beach Cafe)'는 인기를 더해가며 성업 중이다.

오션 코스의 11, 12번 홀 해송 사이로 보이는 부산 앞바다 전경.

특히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자랑한다. 이를 위해 한국 골프장 최초로 2년 연속 우수캐디 해외연수를 실시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캐디 및 골프장 시설관리, 코스관리, 식음료파트, 예약 등 파트별로 우수 실무자를 선발해 일본 치바이즈미컨트리클럽과 요네하라골프클럽에서 3일간 연수 및 시찰의 기회를 가졌다. 치바이즈미컨트리클럽은 일본에서 14년 연속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골프장으로 선정된 명문클럽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신생 골프장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지난해 11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 2015' 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유수의 골프장들이 10년이 걸려도 하지 못한 일을 1년 만에 이뤄내며 명품골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지역 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 학생 7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장학금 총 3000만 원)를 수여했다. 또한 소년소녀가장 돕기 골프대회를 열어 800여만 원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고, BBS 부산연맹에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구천서 회장은 "지역 대학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채용하겠다"면서 "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누며, 더 나아가 부산의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현재 골프회원권 4차 분양을 끝으로 총 300여 구좌를 성공리에 마감하고, 작년 11월에 분양허가를 받은 고급빌리지에 대해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골프빌리지는 해외영주권취득 혜택이 적용되는 지역으로 지금까지 약 200여 명의 중국기업 투자가가 방문했으며 사전청약 의사가 많아 조기 완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골프빌리지 건축사업이 완료되면 골프와 휴양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어 부산지역에서는 최초의 친환경 프리미엄골프리조트가 완성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