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시즌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리그컵) 16강전이 28~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의 빅클럽들이 8강 진출을 목적으로 대결을 펼친다.
◇ 첼시 VS 스토크시티(28일 새벽 4시 45분. JTBC3 중계)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는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첼시는 28일 새벽 4시 45분 영국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캐피탈 원 컵 16강 원정 경기를 펼친다.
첼시는 지난 시즌 스토크시티와의 맞대결(2대0, 2대1)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경기의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첼시가 시즌 초반 연이은 패배로 스토크시티(리그 14위)보다 낮은 15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첼시는 올시즌 주전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 등으로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에 사로 잡혀있다.
분위기 반전에 필요한 건 승리뿐이다. 첼시가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8강에 올라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아스날 VS 셰필드 웬즈데이 FC(28일 새벽 4시 45분)
아스날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셰필드 웬즈데이 FC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아스날은 28일 새벽 4시 45분 영국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2015-2016 시즌 캐피탈 원 컵 16강 원정 경기를 펼친다.
아스날은 셰필드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이 우세하고 최근 연승 행진으로 상승세에 올라 8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아스날은 최근 4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리그 2위까지 올랐다. 특히 간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에버튼과 바이에른 뮌헨에 승리를 따냈다.
◇ 맨시티 VS 크리스탈 팰리스(29일 새벽 4시 45분. JTBC3 중계)
맨시티는 29일 새벽 4시 45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15-2016 시즌 캐피탈 원 컵 16강 홈 경기를 펼친다. 맨시티는 올시즌 정류 리그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백업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의 활약으로 본머스와 세비야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강팀 맨유를 상대로는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맨시티의 상대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수 조직력이 탄탄한 팀으로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한편, 5경기 연속 결장한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의 맨시티전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 리버풀 VS 본머스(29일 새벽 4시 45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본머스를 상대로 8강 진출과 첫 승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리버풀은 29일 새벽 4시 45분 영국 안필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15-2016 시즌 캐피탈 원 컵 16강 홈 경기를 치른다.
브랜던 로저스를 대신해 리버풀의 감독을 맡은 클롭은 부임 후 2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둬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리버풀의 상대 본머스는 올시즌 1부 리그로 승격됐지만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리그 17위로 추락했다.
리버풀이 약체 본머스를 상대로 두마리 토끼의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맨유 VS 미들스브로(29일 새벽 4시 45분)
맨유는 미들스브로를 제물로 삼아 8강 진출을 노린다.
맨유는 29일 새벽 4시 45분 영국 올드 트레포드에서 미들스브로를 상대로 2015-2016 시즌 캐피탈 원 컵 16강 홈 경기를 치른다.
맨유은 미들스브로(2부 리그)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이 우세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앤서니 마샬, 멤피스 데파이로 공격진이 한층 탄탄해 졌으며, 수비수로 전향한 달레이 블린트의 영향으로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맨유가 약체 미들스브로를 상대로 이변없이 8강에 진출할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부
(캐피탈 원 컵 16강 대진표. 사진=네이버 캡쳐)
